CTR 광택패드, 안전한 폴리싱을 위한 5가지 수칙

큰맘 먹고 장만한 광택기로 셀프 광택에 도전했다가 오히려 스월마크만 잔뜩 늘어나서 좌절하셨나요? 비싼 돈 들여 전문가에게 맡기자니 부담되고, 직접 하자니 소중한 내 차의 자동차 도장면을 망칠까 봐 두려우시죠? 그 마음, 자동차 관리에 진심인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겁니다. 잘못된 패드 선택과 무리한 압력 조절은 클리어코트를 깎아 먹는 지름길입니다. 하지만 오늘 이 글 하나로 그 걱정을 싹 날려버리세요. CTR 광택패드를 이용한 안전한 폴리싱,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CTR 광택패드로 안전한 폴리싱, 이것만 기억하세요

  • 도장면 상태에 맞는 패드와 컴파운드 조합을 찾는 것이 안전한 폴리싱의 첫걸음입니다.
  • 광택기의 속도와 압력은 절대 욕심내지 말고, 부드럽게 시작하여 점차 적응해야 합니다.
  • 본격적인 작업 전 깨끗한 세차와 철분, 타르 제거 등 전처리 과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첫 번째 수칙 도장면 상태 진단부터

모든 자동차의 도장면 상태는 다릅니다. 이제 막 출고된 신차와 오랜 세월 생활 스크래치가 쌓인 차량의 관리법이 같을 순 없겠죠. 안전한 셀프 광택의 시작은 내 차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무작정 연마력이 강한 양모패드나 거친 컴파운드를 사용하는 것은 도장면을 파괴하는 행위나 다름없습니다.



가벼운 스월마크와 잔기스 제거

세차 후 밝은 조명 아래서 보이는 거미줄 같은 스월마크나 얕은 잔기스는 자동차 디테일링 입문자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적입니다. 이런 경우, 강한 커팅 능력보다는 부드러운 마무리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CTR 광택패드 라인업 중 부드러운 피니싱 폼패드와 입자가 고운 마무리용 컴파운드 조합을 추천합니다. 이는 페인트 클렌징 효과도 있어 도장면의 묵은 때를 벗겨내고 본연의 색감을 찾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코치케미(Koch-Chemie)나 소낙스(Sonax)의 피니싱 컴파운드와 조합하면 초보자도 쉽게 광도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깊은 스크래치와 oksidasyon (산화) 제거

손톱에 살짝 걸리는 정도의 깊은 스크래치나 광이 죽은 도장면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조금 더 강한 연마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독일차 같은 고경도 도장에는 더욱 그렇죠. 이때는 CTR 광택패드 중에서도 커팅용 마이크로화이버 패드나 울패드(양모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멘제르나(Menzerna)의 초벌용 컴파운드와 함께 사용하면 강력한 흠집 제거 능력을 보여줍니다. 단, 초벌 작업은 클리어코트를 깎아내는 과정이므로, 반드시 후속으로 중벌, 마무리 작업을 거쳐 매끈한 도장면을 완성해야 합니다.



패드 종류 주 사용 목적 추천 컴파운드 조합 특징 및 주의사항
CTR 울패드/양모패드 초벌 (강한 컷팅, 깊은 흠집 제거) 연마력 강한 컴파운드 열 발생이 높아 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주의
CTR 마이크로화이버 패드 초벌/중벌 (강력한 흠집 및 스월마크 제거) 커팅용 또는 폴리싱용 컴파운드 폼패드보다 연마력이 강하고 작업 속도가 빠름
CTR 폼패드 (커팅/폴리싱) 중벌 (중간 스크래치, 스월마크 정리) 폴리싱용 컴파운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벌집형, 평면형 등 종류가 다양함
CTR 폼패드 (피니싱) 마무리 (미세 스월 제거, 광도 증진) 피니싱용 (마무리용) 컴파운드 매우 부드러워 도장면 손상 위험이 가장 적음

두 번째 수칙 장비는 죄가 없다

자동차 동호회나 카케어 커뮤니티를 보면 장비 탓을 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문제는 장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특히 광택기와 패드의 조합은 작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듀얼 광택기 vs 싱글 광택기

셀프 디테일링 입문자라면 고민 없이 듀얼 광택기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싱글 광택기는 회전력이 강력하여 흠집 제거 능력은 뛰어나지만, 열 발생이 심하고 컨트롤이 어려워 전문가가 아닌 이상 도장면에 치명적인 손상(일명 ‘홀로그램’)을 남기기 쉽습니다. 반면 듀얼 광택기는 편심 운동을 통해 열 발생을 최소화하고 도장면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줍니다. 루페스(Rupes), 플렉스(Flex) 등 유명 브랜드의 듀얼 광택기는 초보자도 안전하게 폴리싱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백업패드와 패드 사이즈의 중요성

광택패드는 백업패드(Backing Plate)에 부착하여 사용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백업패드와 광택패드의 사이즈를 맞추는 것입니다. 보통 백업패드보다 살짝 큰 사이즈의 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5인치 백업패드에는 5.5인치 또는 6인치 CTR 광택패드를 사용하는 식이죠. 이는 작업 중 백업패드의 날카로운 엣지가 도장면에 닿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5인치 패드는 범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며, 3인치 패드는 헤드라이트 복원이나 필러, 범퍼 하단 등 좁고 굴곡진 부위를 작업할 때 필수적입니다.



세 번째 수칙 준비가 반이다

아무리 좋은 장비와 CTR 광택패드를 갖췄더라도, 도장면이 더러운 상태에서 폴리싱을 시작한다면 모래밭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폴리싱 작업의 절반은 꼼꼼한 전처리, 즉 디테일링 세차에서 시작됩니다.



세차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오염물들은 패드에 박혀 오히려 새로운 스크래치를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클레이바나 철분 제거제를 이용해 도장면에 박힌 낙진과 철분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페인트 클렌저로 유분기와 묵은 때를 한번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은 폴리싱의 효율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컴파운드와 패드가 제 성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네 번째 수칙 과유불급 압력과 속도 조절

드디어 실전입니다. 많은 초보자들이 흠집을 빨리 없애고 싶은 마음에 광택기를 너무 세게 누르거나 속도를 최대로 올리는 실수를 범합니다. 이는 클리어코트에 심각한 열 손상을 유발하고, 오히려 더 깊은 자국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검은차 광택 작업 시 이런 실수는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압력 조절과 움직임의 기본

폴리싱은 기계의 무게와 패드의 회전력을 이용하는 작업입니다. 작업자는 기계가 안정적으로 움직이도록 방향만 잡아준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파지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낮은 속도(1~2단)로 컴파운드를 작업 부위에 골고루 펴 바른 후, 서서히 속도를 올려(3~4단) 가로, 세로로 겹치며 천천히 움직여 줍니다. 한 곳에 너무 오래 머물지 않는 것이 열 손상을 막는 핵심 노하우입니다.



다섯 번째 수칙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성공적으로 폴리싱 작업을 마쳤다면, 이제는 노력의 결과물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다음 작업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사용한 CTR 광택패드 세척 및 보관법

작업이 끝난 광택패드에는 컴파운드 약재와 깎여 나온 클리어코트 가루가 뒤엉켜 있습니다.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패드가 경화되어 다음 사용 시 제 성능을 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굳은 입자들이 도장면에 흠집을 낼 수 있습니다. 패드 전용 클리너나 중성세제를 미온수에 풀어 부드럽게 주물러 세척한 뒤,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시켜 보관해야 합니다. 이 작은 습관이 패드의 수명을 늘리고, 결과적으로는 광택 비용을 아끼는 지름길입니다.



완벽한 마무리를 위한 도장면 보호

폴리싱은 미세하게 도장면을 깎아내어 표면을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즉, 작업이 끝난 도장면은 가장 깨끗하지만 동시에 가장 무방비 상태이기도 합니다. 탈지 작업을 통해 남아있는 유분기를 제거한 뒤, 반드시 왁스나 실런트, 유리막 코팅제 등으로 보호막을 입혀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보호층을 형성해 주어야 폴리싱으로 얻은 깊은 광택과 매끄러운 표면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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