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염색빗, 긴 머리 얼룩 없이 바르는 4가지 요령



미용실 한 번 가려면 큰맘 먹어야 하는 긴 머리, 집에서 셀프 염색에 도전했다가 얼룩덜룩 ‘실패’의 쓴맛을 본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신가요? “역시 ‘곰손’은 안돼”라며 좌절하기엔 이릅니다. 단돈 천 원, 다이소 염색빗 하나만 있으면 미용실 부럽지 않은 ‘금손’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비싼 돈 들이지 않고, 머릿결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원하는 컬러를 완벽하게 연출하는 비법,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다이소 염색빗으로 얼룩 없이 염색하는 핵심 비법 3줄 요약

  • 염색의 성패는 ‘섹션 나누기’에 달렸습니다. 촘촘하고 깔끔하게 머리카락을 나눠주는 것이 얼룩 방지의 첫걸음입니다.
  • 염색약은 두피 열이 가장 적은 목덜미부터 시작해 모발 끝부분에 먼저 도포하는 순서를 지켜야 균일한 발색이 가능합니다.
  • 다이소 염색빗의 브러쉬와 빗살 부분을 모두 활용해 꼼꼼하게 빗질해주되, 과도한 힘으로 두피를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가성비 끝판왕, 왜 다이소 염색빗인가?

셀프 염색을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갖춰야 할 준비물이 바로 염색 도구입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염색 도구가 있지만, 많은 이들이 ‘다이소 염색빗’을 추천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압도적인 ‘가성비’ 때문입니다. 단돈 1,000원에서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염색볼과 빗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셀프 염색 초보자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이소 매장 위치만 안다면 어디서든 쉽게 파는곳을 찾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 때문에 품질을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소 염색빗은 빗살이 촘촘하고 브러쉬 탄력이 적당해 염색약을 모발에 고르게 펴 바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특히 뿌리 염색이나 새치 염색처럼 섬세한 작업이 필요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버블 염색약처럼 손으로 바르는 타입보다 크림 염색약을 사용할 때 다이소 염색빗을 활용하면 훨씬 정교하고 깔끔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이소 염색 도구, 어떤 종류가 있을까?

다이소에서는 기본적인 염색빗과 염색볼 세트 외에도 셀프 염색에 필요한 다양한 꿀템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염색 전 재고나 품번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염색 도구 특징 및 활용법 가격대
염색빗 & 염색볼 세트 가장 기본적인 도구. 염색약을 섞고 바르는 필수템. 1,000원 ~ 2,000원
꼬리빗 섹션을 나누거나 가르마를 탈 때 유용. 정교한 작업에 필수. 1,000원
비닐장갑 & 헤어캡 피부 착색 방지 및 염색약의 흡수를 돕는 역할. 1,000원 (세트)
염색용 가운 옷에 염색약이 묻는 것을 방지해주는 일회용 또는 다회용 가운. 1,000원 ~ 2,000원

염색 실패율 제로에 도전! 완벽한 셀프 염색 준비 과정

성공적인 셀프 염색은 철저한 준비에서 시작됩니다. 염색약을 바르기 전, 몇 가지만 미리 챙기면 얼룩이나 머릿결 손상 같은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긴 머리는 염색약이 부족하지 않도록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색 전 필수 준비물 리스트

  • 다이소 염색 도구: 염색빗, 염색볼, 꼬리빗, 비닐장갑, 헤어캡, 염색용 가운
  • 염색약: 원하는 컬러의 크림 타입 염색약을 추천합니다. 긴 머리는 2~3개 정도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피부 보호용 크림: 바세린이나 유분감 있는 크림을 헤어라인, 귀, 목덜미에 발라두면 피부 착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머리 집게: 섹션을 나눈 머리를 고정할 때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 오래된 수건: 어깨에 둘러 옷을 보호하거나, 염색 후 머리를 닦을 때 사용합니다.

염색 전 체크해야 할 주의사항

염색은 화학 시술이므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안전합니다. 먼저, 염색하기 24~48시간 전에는 머리를 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된 유분이 보호막 역할을 해 염색약으로 인한 자극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염색 전에는 반드시 패치 테스트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귀 뒤나 팔 안쪽에 소량의 염색약을 바르고 48시간 동안 피부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긴 머리도 얼룩 없이! 다이소 염색빗 활용법 4단계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염색을 시작할 차례입니다. 긴 머리를 혼자 염색하는 것이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아래 4가지 요령만 기억한다면 전문가 못지않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요령 꼼꼼한 섹션 나누기

긴 머리 셀프 염색의 성패는 얼마나 꼼꼼하게 섹션을 나누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머리카락이 엉켜있으면 염색약이 고르게 발리지 않아 얼룩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먼저 꼬리빗을 이용해 머리를 4등분(양옆, 위, 아래)으로 나누고 집게로 깔끔하게 고정해주세요.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머리카락을 잡고 바르기보다는, 나눈 섹션 안에서도 1~2cm 간격으로 얇게 머리카락을 잡아가며 염색약을 바르는 것이 얼룩 없이 균일하게 염색하는 핵심 꿀팁입니다.

두 번째 요령 염색약 바르는 순서 지키기

미용실에서 염색하는 과정을 유심히 본 적이 있다면, 디자이너들이 항상 정해진 순서에 따라 염색약을 바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두피의 온도와 관련이 깊습니다. 두피의 열은 염색약의 반응 속도를 높이기 때문에, 열이 가장 많은 정수리 부분부터 바르면 해당 부위만 너무 밝게 염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셀프 염색을 할 때에도 반드시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올바른 염색약 도포 순서

  1. 두피 열이 가장 적은 목덜미 부분부터 시작합니다.
  2. 양쪽 옆머리를 바릅니다.
  3. 정수리를 포함한 윗부분을 바릅니다.
  4. 마지막으로 모발이 얇아 염색이 빨리 되는 앞머리와 헤어라인을 바릅니다.

이때, 두피에서 1cm 정도 간격을 두고 모발부터 바른 뒤, 전체 도포가 끝나면 두피 쪽을 연결해주는 것이 두피 보호와 균일한 색상을 위한 방법입니다.



세 번째 요령 다이소 염색빗 200% 활용하기

이제 다이소 염색빗을 사용할 차례입니다. 염색볼에 염색약을 적당량 덜어낸 후, 염색빗의 브러쉬 부분에 염색약을 묻혀 섹션을 나눈 모발에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브러쉬로는 넓은 면적을, 빗살 부분으로는 염색약이 모발 전체에 고르게 분포되도록 빗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빗질을 할 때는 모발이 손상되지 않도록 부드럽게, 하지만 염색약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여러 번 빗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새치 염색이나 뿌리 염색을 할 때는 새치가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더욱 세심하게 발라야 합니다.

네 번째 요령 적정 방치 시간과 세척

염색약을 모두 발랐다면 헤어캡을 쓰고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방치 시간을 정확히 지켜야 합니다. 시간이 너무 짧으면 발색이 제대로 되지 않고, 너무 길면 머릿결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다 되었다면 미지근한 물로 염색약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충분히 헹궈냅니다. 뜨거운 물은 큐티클을 열어 염색 색소를 빠져나가게 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 후에는 반드시 트리트먼트나 헤어 앰플을 사용해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염색 후 손상모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셀프 염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염색으로 인해 알칼리화된 모발은 작은 자극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머릿결과 선명한 컬러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염색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염색 후 최소 2~3일은 염색 모발 전용 샴푸를 사용하고, 매일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단백질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머리를 말릴 때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차가운 바람을 사용하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 에센스를 발라 색 빠짐과 모발 손상을 방지해야 합니다. 사용한 다이소 염색빗은 깨끗하게 세척하여 물기를 제거한 후 보관하면 다음 셀프 탈색이나 컬러 트리트먼트 시술 시에도 재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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