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클리오 빈티지애플, 막상 사서 발라보니 어떤 블러셔랑 매치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립 컬러는 정말 예쁜데, 볼에 뭘 발라야 할지 몰라 메이크업 전체가 따로 노는 느낌이 들 때가 있죠. 저 역시 ‘이거다!’ 하고 구매했지만, 매일 아침 화장대 앞에서 ‘오늘은 또 무슨 블러셔를 발라야 하나’ 고민했던 사람 중 한 명입니다. 그 고민, 제가 찾아낸 꿀조합으로 오늘 끝내드리겠습니다.
클리오 빈티지애플 블러셔 꿀조합 핵심 요약
- 가을 웜톤이라면 차분한 누드 베이지나 브라운 계열 블러셔로 분위기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해 보세요.
- 봄 웜톤이나 웜톤 브라이트라면 생기 있는 피치, 코랄 컬러 블러셔를 매치해 화사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쿨톤도 활용 가능합니다. 채도 낮은 로즈 계열 블러셔를 사용하거나 쿨톤 립 베이스를 활용하면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매력적인 탕후루립 클리오 빈티지애플 파헤치기
먼저 우리가 사랑에 빠진 ‘클리오 크리스탈 글램 틴트 1호 빈티지애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이 제품은 출시되자마자 ‘탕후루립’, ‘꿀먹광’의 대명사로 떠오르며 많은 코덕들의 인생템으로 자리 잡았죠. 올리브영 추천템으로도 항상 언급되는 제품입니다.
빈티지애플은 단순히 쨍한 레드가 아닌, 톤 다운된 레드에 브릭 한 방울을 섞은 듯한 오묘한 사과색이 매력적입니다. 이런 컬러 특성 때문에 특히 가을 웜톤에게 찰떡같이 어울리는 것으로 유명해요. 하지만 웜톤 브라이트 타입이 발라도 얼굴에 형광등을 탁 켜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촉촉한 글로우 틴트 제형이라 각질이나 주름 부각 없이 매끈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해주고, 끈적임 없는 텍스처와 뛰어난 지속력, 착색 또한 큰 장점입니다.
퍼스널컬러별 특징 비교
| 퍼스널컬러 | 발색 특징 | 연출 느낌 |
|---|---|---|
| 가을 웜톤 (특히 뮤트) | 가장 안정적이고 차분하게 발색됨 | 분위기 있고 성숙한 느낌 |
| 웜톤 브라이트 | 맑은 레드 느낌이 강조되어 생기 있어 보임 | 화사하고 발랄한 느낌 |
| 쿨톤 | 오렌지나 브라운 톤이 더 강하게 올라올 수 있음 | 립 베이스 컬러와 조합하여 활용 필요 |
가을 웜톤을 위한 블러셔 꿀조합 추천
클리오 빈티지애플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퍼스널컬러는 단연 가을 웜톤입니다. 가을 웜톤의 부드럽고 깊이 있는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블러셔 조합을 소개합니다.
차분하고 분위기 있는 누드 베이지
가장 실패 없는 조합입니다. 빈티지애플의 붉은기를 차분하게 눌러주면서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를 맞춰주는 누드 베이지, 피치 베이지 톤의 블러셔를 추천합니다. 특히 가을 뮤트 타입이라면 이 조합을 꼭 시도해 보세요. 데일리 립 메이크업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 크리니크 치크 팝 ‘누드 팝’: 은은한 광택과 함께 고급스러운 누드 베이지 컬러가 볼을 자연스럽게 물들여 줍니다.
- 롬앤 베러 댄 치크 ‘페어 칩’: 흰 기 없는 차분한 누드 피치 컬러로, 어떤 메이크업에나 잘 어울리는 만능 아이템입니다.
따뜻함을 더하는 브릭 & 진저
빈티지애플의 브릭 레드 톤을 더욱 강조하고 싶다면, 비슷한 계열의 블러셔를 선택해 톤온톤 메이크업을 연출해 보세요. 통일감을 주어 한층 더 안정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 3CE 페이스 블러쉬 ‘누드 피치’: 부드러운 피치 브라운 컬러로, 자연스러운 혈색과 그윽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습니다.
- 페리페라 맑게 물든 선샤인 치크 ‘오후의 홍차’: 이름처럼 따뜻한 홍차 같은 진저 브라운 컬러로, 가을 웜톤의 정석 조합입니다.
웜톤 브라이트 & 쿨톤을 위한 활용법
‘나는 가을 웜톤이 아닌데 빈티지애플을 예쁘게 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꿀팁입니다. 블러셔 선택만 잘해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소화할 수 있습니다.
웜톤 브라이트 생기를 더하는 코랄 피치
웜톤 브라이트 타입이 빈티지애플을 단독으로 풀립으로 바르면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때 채도 있고 맑은 코랄이나 피치 컬러 블러셔를 볼 중앙에 가볍게 터치해주면, 립 컬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얼굴 전체에 생기가 살아납니다. 그라데이션 립으로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어뮤즈 소프트 크림 치크 ’60 쉬어 피치’: 맑고 투명하게 발색되는 크림 타입 피치 블러셔로, 탕후루립의 광택과 잘 어우러집니다.
- 데이지크 블렌딩 무드 치크 ’04 베이지 니트’: 팔레트 내의 밝은 피치와 코랄 컬러를 믹스해서 사용하면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쿨톤을 위한 뉴트럴 로즈 컬러 매치
쿨톤 피부 위에서는 빈티지애플의 노란 기가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채도가 낮고 푸른 기가 살짝 도는 뉴트럴한 로즈 컬러 블러셔를 선택해 중화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립을 바르기 전, 쿨한 핑크나 라벤더 컬러의 립 베이스를 얇게 깔아주는 것도 좋은 활용법입니다.
- 힌스 트루 디멘션 글로우 치크 ‘멜로우’: 은은한 광택의 핑크 베이지 컬러로, 웜과 쿨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물어주는 오묘한 색감의 블러셔입니다.
- 에뛰드 러블리 쿠키 블러셔 ‘RD301 레드자몽푸딩’: 웜한 느낌이 강하지 않은 맑은 자몽레드 컬러로, 립과 치크의 컬러감을 맞춰주면서도 쿨톤에게 뜨지 않는 조합입니다.
클리오 빈티지애플은 그 자체로도 매력적인 컬러지만, 어떤 블러셔와 함께 쓰느냐에 따라 무한한 매력을 보여주는 틴트입니다. 오늘 추천해 드린 꿀조합들을 참고하여 나만의 인생 메이크업을 완성해 보세요. 올리브영 세일 기간을 노려 저렴한 가격에 꿀조합 아이템들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