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 와이퍼 교체, 이것만 알면 끝!
- 스타리아 와이퍼 사이즈는 운전석 700mm(28인치), 조수석 400mm(16인치) 규격입니다.
- 순정품은 관절없는 에어로 타입이지만, 밀착력과 닦임성이 우수한 하이브리드 와이퍼나 플랫 와이퍼도 호환되어 인기가 높습니다.
- 셀프 교체 시 와이퍼 암이 유리를 치지 않도록 수건을 받치는 것이 중요하며, 교체 전 유막 제거를 하면 소음과 떨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스타리아 와이퍼 사이즈, 정확한 규격부터 확인
내 차에 맞는 와이퍼를 구매하는 첫걸음은 바로 정확한 사이즈를 아는 것입니다. 스타리아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와이퍼 길이가 다른 비대칭 규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사이즈를 구매하면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와이퍼끼리 부딪히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꼭 확인해야 합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와이퍼 규격
스타리아, 스타리아 라운지, 스타리아 투어러 등 모든 스타리아(US4) 모델은 동일한 와이퍼 사이즈를 사용합니다. 각 좌석별 정확한 사이즈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 위치 | 사이즈 (mm) | 사이즈 (인치) |
|---|---|---|
| 운전석 | 700mm | 28인치 |
| 조수석 | 400mm | 16인치 |
보시다시피 운전석 와이퍼가 훨씬 길어 넓은 전면 유리의 시야를 효과적으로 확보해주는 구조입니다. 온라인이나 마트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이 규격만 기억하면 실패할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스타리아 후방 와이퍼(리어 와이퍼) 정보
SUV나 해치백 차량을 타던 분들은 후방 와이퍼도 교체해야 하는지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타리아는 출고 시 후방 와이퍼가 장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전면 와이퍼 2개만 준비하면 됩니다.
어떤 종류의 와이퍼를 선택해야 할까
사이즈를 알았으니 이제 어떤 종류의 와이퍼를 고를지 결정해야 합니다. 시중에는 순정 부품 외에도 다양한 형태와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내 운전 습관과 예산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순정 와이퍼와 호환 제품 알아보기
스타리아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나오는 순정 와이퍼는 공기 저항을 줄여 고속 주행 시 들뜸 현상을 방지하는 에어로 타입 와이퍼입니다. ‘관절없는 와이퍼’ 또는 ‘플랫 와이퍼’라고도 불리며,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현대모비스 순정 부품을 구매하면 가장 확실하지만,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입니다. 현대모비스 부품 번호는 98350-CG010 이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순정품 외에도 아래와 같은 타입의 다양한 호환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하이브리드 와이퍼 일반 와이퍼의 관절 구조와 에어로 타입의 커버 디자인을 결합한 형태로, 뛰어난 밀착력과 닦임성으로 많은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타입입니다. 특히 장마철이나 겨울철에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 플랫 와이퍼 순정 와이퍼와 유사한 구조로, 가볍고 디자인이 수려하며 고속 주행 안정성이 좋습니다.
- 발수코팅 와이퍼 와이퍼 작동만으로 유리에 발수코팅막을 형성해주는 기능성 제품입니다. 비 오는 날 선명한 시야 확보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가성비와 성능으로 본 와이퍼 브랜드 추천
수많은 브랜드 중에서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된다면, 많은 운전자들에게 검증받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능과 가격을 고려해 몇 가지 브랜드를 추천합니다.
보쉬 (Bosch)
수입차는 물론 국산차 오너들에게도 인지도가 매우 높은 브랜드입니다. 특히 ‘에어로트윈’ 시리즈는 뛰어난 닦임성과 정숙성으로 유명합니다. 와이퍼 작동 시 발생하는 ‘드드득’ 거리는 소음이나 떨림 현상이 적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불스원 (Bullsone)
국내 차량용품 시장의 강자로, ‘레인OK’ 시리즈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발수코팅 기능이 추가된 하이브리드 와이퍼는 비 오는 날 운전을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덴소 (Denso)
일본의 유명 부품 회사로, 하이브리드 와이퍼를 처음 개발한 곳 중 하나입니다. 내구성과 닦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조용하고 부드러운 작동감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스타리아 와이퍼 셀프 교체, 5분이면 충분!
와이퍼 교체는 정비소나 카센터에 맡기면 공임비가 발생하지만, 직접 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가 정비 항목입니다. 초보자도 설명서만 잘 따르면 5분 안에 충분히 가능하니, 이번 기회에 직접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와이퍼 셀프 교체 방법 및 절차
- 준비물 챙기기: 새 와이퍼와 함께, 만약을 대비해 두꺼운 수건이나 담요를 준비합니다.
- 와이퍼 암 세우기: 스타리아 시동을 끈 후 와이퍼 레버를 위쪽(MIST 방향)으로 몇 초간 올리고 있으면 와이퍼가 교체 위치로 이동해 멈춥니다. 그 상태에서 와이퍼 암을 앞유리에서 들어 올려 세웁니다.
- 중요! 유리 보호하기: 와이퍼 암을 세운 뒤, 실수로 암이 ‘탁’하고 떨어져 앞유리를 가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준비한 수건을 유리 위에 깔아둡니다.
- 기존 와이퍼 분리하기: 와이퍼 블레이드와 와이퍼 암이 연결된 부분의 고정 클립이나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와이퍼를 아래 방향으로 밀어 분리합니다.
- 새 와이퍼 장착하기: 분리의 역순으로, 새 와이퍼의 어댑터를 와이퍼 암의 고리에 맞추고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밀어 올려 단단히 고정합니다.
- 마무리: 와이퍼 암을 조심스럽게 내려 유리에 밀착시킨 후, 워셔액을 뿌려 와이퍼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와이퍼 수명 늘리고 성능 유지하는 관리 노하우
와이퍼는 소모품이지만, 약간의 관리만으로 수명을 늘리고 최상의 닦임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잦은 교체 비용이 부담된다면 아래 꿀팁들을 실천해보세요.
와이퍼 소음과 줄 생김의 원인, 유막 제거
새 와이퍼로 교체했는데도 줄 생김이나 ‘드드득’ 거리는 소음, 떨림이 발생한다면 원인은 와이퍼 고무 블레이드가 아니라 유리에 쌓인 유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막은 대기 중의 기름때나 먼지, 코팅제 찌꺼기 등이 쌓여 만들어지는 얇은 기름 막입니다. 와이퍼 교체 주기(보통 6개월~1년)에 맞춰 시중에서 판매하는 유막 제거제로 앞유리를 깨끗하게 닦아주면, 와이퍼가 부드럽게 움직이며 맑은 시야를 선사할 것입니다.
평상시 와이퍼 관리 팁
- 고무 블레이드 청소: 주차 후 물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와이퍼의 고무 날에 묻은 흙먼지나 이물질을 가볍게 닦아주면 좋습니다.
- 겨울철 관리: 눈 오는 날이나 기온이 낮은 날에는 와이퍼가 유리에 얼어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무리하게 작동시키면 고무가 손상되거나 모터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히터로 유리를 충분히 녹인 후 사용하거나 미리 와이퍼를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 리필 고무 활용: 와이퍼 프레임은 그대로 두고 고무 블레이드만 교체하는 ‘리필 고무’를 활용하면 교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교체 과정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안전 운전의 기본은 선명한 시야 확보에서 시작됩니다. 올바른 스타리아 와이퍼 사이즈를 선택하고, 주기적인 관리와 교체를 통해 항상 쾌적하고 안전한 드라이빙 환경을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