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북3 Go 구매를 고민 중인데, ‘화면이 별로다’라는 후기 때문에 망설여지시나요? 40만원대 5G 노트북이라는 엄청난 가성비에 끌렸다가도, 매일 봐야 하는 화면 품질이 떨어진다면 선뜻 구매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인강이나 문서 작업, 동영상 시청이 주된 목적이라면 디스플레이는 절대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죠. 정말 갤럭시 북고3의 화면은 구매를 포기할 만큼 아쉬운 수준일까요? 제가 직접 3가지 상황을 가정해 꼼꼼하게 테스트해 봤습니다.
갤럭시 북고3 디스플레이 핵심 요약
- 실내 환경(강의실, 사무실, 집)에서는 충분한 밝기를 제공합니다.
- 색감은 전문적인 그래픽 작업에는 부족하지만, 일반적인 문서 작업이나 동영상 시청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 안티글레어 패널이 적용되어 빛 반사가 적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 시 눈의 피로가 덜합니다.
갤럭시 북고3 화면, 정말 쓸만할까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고3(NT345XPA)는 스냅드래곤 7c+ Gen 3 프로세서를 탑재한 윈도우11 on ARM 기반의 초경량 노트북입니다. 무엇보다 40만원대, 5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LTE 데이터 쉐어링 또는 5G 유심을 통한 셀룰러 통신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하지만 이 놀라운 가성비를 위해 일부 사양에서는 타협이 이루어졌는데, 사용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바로 디스플레이입니다.
테스트 하나, 밝기는 충분할까
갤럭시 북고3는 14인치 Full HD(1920×108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밝기 수준은 실내에서 사용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카페나 도서관에서 문서 작업을 하거나, 집에서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동영상을 시청할 때 화면이 어둡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안티글레어 코팅 덕분에 형광등 불빛 아래에서도 빛 반사가 적어 콘텐츠에 더 집중할 수 있었죠. 이는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학생용 노트북이나, 재택근무용 사무용 노트북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장점입니다.
다만,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아 사용이 어려웠습니다. 휴대용 노트북으로서 외부 사용을 염두에 둔다면 이 점은 분명한 단점입니다. 하지만 주된 사용 환경이 실내라면 밝기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입니다.
테스트 둘, 색감과 시야각은 어떨까
가격대를 생각하면 색 표현력이 아주 뛰어날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전문적인 사진 편집이나 영상 작업을 하기에는 색의 정확도가 부족합니다. 하지만 웹서핑을 하거나 일반적인 문서를 볼 때 색이 왜곡되어 보일 정도는 아닙니다. 동영상 시청 시에도 일상적인 감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시야각입니다. 정면에서 볼 때는 선명하지만, 측면이나 위아래에서 비스듬히 보면 색이 흐려지거나 반전되어 보이는 현상이 있습니다. 혼자 사용하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여러 명이 함께 화면을 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불편함이 따를 수 있습니다. 이는 가성비 노트북 모델에서 주로 나타나는 특징으로, 가격을 고려하면 감수해야 할 부분입니다.
테스트 셋, 용도별 사용 만족도
그렇다면 실제 사용 환경에서 디스플레이는 어느 정도의 만족감을 줄까요? 사용 목적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사용 목적 | 디스플레이 만족도 평가 | 주요 특징 |
|---|---|---|
| 인강 및 온라인 수업 | 매우 만족 | Full HD 해상도로 칠판 글씨가 선명하고, 안티글레어 패널로 눈의 피로가 적음. |
| 문서 작업 및 웹서핑 | 만족 | 텍스트 가독성이 좋고, 밝기도 실내 사무 환경에 충분함. |
| 동영상 시청 (넷플릭스, 유튜브) | 보통 | 혼자 시청하기에는 무리 없으나, 좁은 시야각으로 인해 여러 명이 함께 보기에는 부적합함. |
| 사진/영상 편집 | 불만족 | 정확한 색 표현이 어려워 전문적인 작업에는 추천하지 않음. |
화면 외에 알아야 할 모든 것
갤럭시 북고3는 디스플레이 외에도 뚜렷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이 부분들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강력한 휴대성과 연결성
무게 1.43kg, 두께 15.5mm의 슬림한 디자인은 휴대성을 극대화합니다. 긴 배터리 사용 시간과 C타입 PD충전 지원은 외부 활동이 잦은 사용자에게 큰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이 노트북의 핵심은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연결되는 셀룰러 기능입니다. 와이파이가 없는 곳에서도 5G 또는 LTE 데이터 쉐어링 유심만 있다면 자유롭게 업무를 보고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 에코시스템의 편리함
만약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다면,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통해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연결 없이 마우스와 키보드를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 오가는 ‘멀티 컨트롤’, 태블릿을 듀얼 모니터처럼 쓰는 ‘세컨드 스크린’, 파일 전송이 자유로운 ‘퀵 쉐어’ 등은 작업 효율을 크게 높여주는 강력한 장점입니다.
성능과 저장 공간의 한계
스냅드래곤 7c+ Gen 3 프로세서와 4GB LPDDR4x 메모리는 문서 작업, 웹서핑, 동영상 시청과 같은 가벼운 작업에는 충분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발열이나 소음도 거의 없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사양 프로그램이나 저사양 게임(롤 등)을 구동하기에는 성능이 부족하며, 윈도우11 on ARM의 특성상 일부 프로그램과의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128GB eUFS라는 기본 저장 공간은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운영체제와 기본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나면 실제 사용 가능한 용량은 많지 않기 때문에, 용량 부족을 대비해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활용하거나 외장 메모리를 추가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론적으로 갤럭시 북고3는 40만원대라는 놀라운 가격에 뛰어난 휴대성과 셀룰러 통신, 갤럭시 에코시스템의 편리함까지 갖춘 매력적인 가성비 노트북입니다. 디스플레이는 최고 수준은 아니지만, 주된 사용 목적이 인강, 문서 작업, 웹서핑이라면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부모님 선물이나 자녀의 첫 노트북, 혹은 이동이 잦은 업무용 서브 노트북을 찾는다면, 이보다 더 좋은 선택지는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믿을 수 있는 A/S는 덤입니다.